오늘은 지리산 등산코스 추천, 지도 및 소요시간 등에 대해서 쉽게 이해 하실 수 있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지리산은 한국에서 가장 넓은 국립공원입니다. 산 전체가 깊은 숲과 아름다운 계곡, 넓은 능선으로 이루어져 있어 사계절 언제 찾아도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꼭 한번은 가봐야 할 산’으로 손꼽히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지리산에는 다양한 수준의 등산로가 있다는 것입니다. 처음 등산을 시작하는 사람부터 수십 번 산을 오른 베테랑까지 각자 체력과 취향에 맞는 코스를 고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리산은 워낙 넓고 길이 많기 때문에, 코스를 잘못 선택하면 무리하거나 지치기 쉬우니 사전에 꼼꼼한 계획이 필요합니다.
지리산 주요 등산코스 요약표
아래는 지리산의 대표적인 등산코스를 요약한 표입니다. 어떤 코스를 갈지 고민될 때 참고해보세요.
| 코스명 | 시작 지점 | 목적지 | 거리 | 소요시간 | 난이도 |
| 노고단 코스 | 성삼재 | 노고단 정상 | 약 4.7km | 약 1시간 | 쉬움 |
| 구룡계곡 코스 | 구룡탐방지원센터 | 구룡계곡 | 약 3.1km | 약 2시간 | 쉬움 |
| 중산리 코스 | 중산리 | 천왕봉 | 약 12.3km | 약 6시간 30분 | 중간 |
| 백무동 코스 | 백무동 | 천왕봉 | 약 7.5km | 약 7시간 | 중간~어려움 |
| 종주 코스 | 성삼재 | 천왕봉 | 약 28.1km | 1박 2일 이상 | 어려움 |
등산코스 지도는 아래에 준비해 두었습니다. 안내드린 곳에서 지도 살펴보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초보자에게 어울리는 코스
1. 노고단 코스 – 가장 편안한 산책 같은 등산
노고단 코스는 지리산에서 가장 쉬운 코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길도 잘 정비되어 있고, 경사도 완만해 처음 산을 오르는 사람도 무리 없이 다녀올 수 있습니다. 성삼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천천히 걸으면 약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 구간: 성삼재 → 노고단 대피소 → 노고단 정상
- 거리: 약 4.7km
- 소요시간: 왕복 약 1시간
- 특징: 편한 경사, 경치 좋음, 사계절 모두 적합
- 추천 대상: 초보자, 가족, 시니어 등 누구나 가능
2. 구룡계곡 코스 – 시원한 물길 따라 걷는 트레킹
이 코스는 등산이라기보다는 시원한 자연 산책 느낌입니다. 구룡폭포를 지나 계곡을 따라 걷다 보면 더운 여름에도 한결 시원하게 산행할 수 있습니다. 산책하듯 걷는 힐링 코스를 원하는 분들께 안성맞춤입니다.
- 구간: 구룡탐방지원센터 → 구룡폭포 → 구룡계곡
- 거리: 약 3.1km
- 소요시간: 약 2시간
- 특징: 계곡 소리, 시원한 숲, 여름에 특히 인기
- 추천 대상: 가벼운 산책, 힐링 목적의 산행자
중급자를 위한 도전 코스
3. 중산리 → 천왕봉 – 가장 인기 많은 대표 코스
중산리에서 시작해 천왕봉까지 오르는 길은 지리산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대표 코스입니다. 초반에는 비교적 완만하지만, 갈수록 경사가 심해지기 때문에 체력이 필요합니다. 날씨가 맑은 날 정상에서 일출을 보면 평생 잊지 못할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출발 | 중산리 탐방지원센터 |
| 경유 | 법계사 |
| 도착 | 천왕봉 |
| 거리 | 약 12.3km |
| 소요시간 | 약 6시간 30분 |
| 특징 | 일출 명소, 인기 코스, 경사 있음 |
| 추천 대상 | 꾸준히 등산해온 중급자 이상 |
4. 백무동 → 장터목 → 천왕봉 – 숙박 포함 코스로 추천
백무동에서 시작해 장터목 대피소에 머문 후, 다음 날 아침 천왕봉에 오르는 코스입니다. 1박 2일 일정으로 여유 있게 계획할 수 있으며, 장터목에서 바라보는 밤하늘과 별빛은 그 자체로 힐링이 됩니다.
- 구간: 백무동 → 장터목 대피소 → 천왕봉
- 거리: 약 7.5km
- 소요시간: 약 7시간
- 특징: 대피소 숙박, 별 보기, 정상 등반 여유롭게 가능
- 추천 대상: 여유 있는 일정, 야경 감상 원하는 사람
상급자를 위한 지리산 종주 코스
지리산의 주요 봉우리를 모두 거쳐 천왕봉까지 이어지는 종주 코스는, 체력과 인내력이 필요한 진정한 도전입니다. 성삼재에서 출발해 노고단, 반야봉, 세석대피소, 장터목을 거쳐 천왕봉에 이르기까지 총 28.1km를 걷는 여정은 대개 1박 2일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 출발 | 성삼재 |
| 주요 경유지 | 노고단, 반야봉, 세석대피소, 장터목 |
| 도착 | 천왕봉 |
| 거리 | 약 28.1km |
| 소요시간 | 14~16시간 이상 |
| 특징 | 체력 필수, 대피소 예약 필요, 다양한 풍경 |
| 추천 대상 | 상급자, 종주 경험자, 도전을 원하는 등산객 |
지리산 등산 전 꼭 알아야 할 정보
등산 준비물 체크리스트
| 준비 항목 | 설명 |
| 등산화 | 미끄럼 방지 기능 필수 |
| 여분 옷 | 땀과 기온 변화 대비 |
| 바람막이 |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 대비 |
| 식량 및 간식 | 에너지 보충용, 특히 종주 시 필수 |
| 물 | 코스에 따라 식수 보급 어려움 |
| 랜턴 | 대피소 이용 시 필수 |
| 보조 배터리 | 휴대폰 GPS나 조명 사용 대비 |
| 등산 지도 | 위치 파악 및 경로 확인용 |
지리산 등산 시 꼭 확인할 점
- 대피소는 국립공원공단 사이트에서 사전 예약이 필요합니다.
- 등산 전날과 당일 기상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종주 또는 1박 2일 이상 코스의 경우 등산 시작 시간을 아침 일찍 잡는 것이 안전합니다.
- 지정된 탐방로 외에는 절대 이동하지 않아야 하며, 국립공원 보호 규정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지리산 계절별 추천 코스
| 계절 | 추천 코스 | 이유 |
| 봄 | 노고단 코스 | 철쭉과 신록, 따뜻한 날씨 |
| 여름 | 구룡계곡 코스 | 시원한 계곡물과 그늘 많은 코스 |
| 가을 | 중산리 코스 | 단풍 절정, 일교차 적당 |
| 겨울 | 백무동 → 천왕봉 | 설경과 해돋이 명소, 맑은 공기 |
| 연중 | 성삼재 → 노고단 | 사계절 내내 풍경 아름다움 |
위 내용을 통해 자신에게 꼭 맞는 지리산 코스를 선택하고, 안전하게 등산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등산은 자연과 가까워지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모음
| 질문 | 답변 |
|---|---|
| 지리산 등산 초보자도 갈 수 있나요? | 네. 노고단 코스나 구룡계곡 코스는 경사가 완만하고 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 초보자도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습니다. |
| 천왕봉까지 당일에 다녀올 수 있나요? | 가능하지만 체력 소모가 큽니다. 중산리 코스를 기준으로 왕복 약 12시간이 소요되므로, 일출이나 일몰을 보기 위해 새벽에 출발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 대피소는 반드시 예약해야 하나요? | 네.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이 필수이며, 당일 현장 예약은 불가능합니다. |
| 지리산 등산에 가장 좋은 계절은 언제인가요? | 모든 계절이 아름답지만, 봄(철쭉), 가을(단풍), 겨울(설경)이 특히 인기 많습니다. 여름에는 계곡 코스가 추천됩니다. |
| 등산 준비물 중 꼭 챙겨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 등산화, 바람막이, 여분의 옷, 식량과 물, 랜턴, 보조 배터리, 등산 지도는 필수입니다. 특히 종주 코스는 사전 준비가 매우 중요합니다. |
지리산의 너른 품에서 걷다 보면 몸도 마음도 가벼워지는 기분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